현지엄마 요즘에 일 다니느냐고 많이 피곤한거 알아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부부관계가 소흘하다면 행복이 아닌 불행의 씨앗이
될수 있어.
피곤하다는 이유로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먹고 바로 작은방에 들어가 스마트폰으로
친구하고 전화통화나 카카오톡을 밤 늦게 하면서 남편하고 5~10분정도 애정표현이나 대화도
하지 않고 내가 자기에게 가서 애정표현을 하면 꼭 통나무에 하는거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고
또,요즘에 허리디스크와 전립선염때문에 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운데 남편의 아픔도 몰라주는 당신을 보면
서운하고 화도 난다..
나가서 힘들게 돈버는 당신에게 어쩌면 투정 부리는 아이처럼 보일지 몰라
하지만 가정의 기둥은 돈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생각해
표현없는 사랑은 견고하지 않는 가정을 만들지..
물론 일에 지쳐서 오는 당신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은거 당연한거야
하지만 남편에게는 아내의 자리가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엄마의 자리가 필요하다는거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요즘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내가 요즘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으로나 많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