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뢰

한베 번역부탁드립니다..

변거황 0 1,901 2011.09.22 20:34

이번이 아내가 오고 첫번째 생일인데 할말이 너무 많아 편지를 썼습니다..^^;;

 

내용이 많아 죄송스럽지만 번역 부탁드릴께요~

 

 

to.사랑하는 나의 신부 로안에게..

누군가에게 이렇게 글을 써보긴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더라도 내마음을 당신에 전하려고 글을 써봅니다.
어색하더라도 끝까지 읽어 봐주세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당신이 한국에 온지도 벌써 2달이란 시간이 흘렀읍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우리사이에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갔네요.
처음 결혼할때만 해도 당신만 한국에 오면 행복한 시간들만 가득할줄만 알았읍니다.물론 나도 그땐 자신을 가졌었읍니다.
하지만 생각했었던 것들하고는 많이 달랐어요.. 당신이 너무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제서야 전 깨달았어요..제가 부족한점이 많이 있었다는것을.. 남편 하나만을 바라보고 홀홀 단신으로 그먼길을 지나서
타향땅으로 왔을 당신일텐데..
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정작 당신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말도 안통하고 음식도 입맞에
맞지않고 그기다 부보님,할머니까지 그리고 시간이 많이 없는 남편까지..
그동안 당신이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생각하니 나의 마음 많이 아파오네요....힘들어하는 아내 마음도 몰라주고
전 정말 바보인가봐요.
베트남에서 당신이 아기를 가졌는데 상황이 안좋아 아기를 잃었을때 몸이나 심적으로 많이 힘들때
당신 곁에 있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부모님과 남편 때문에 집을 나갈 결심을 하고 떠났을때 그제서야 전 알았어요
내가 당신 곁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는걸. 정말 미안해요..!!
아픔은 반으로 나누면 줄고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된다는 말이있는데 말이에요.
아직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해요..시작이 반이라는 말도있듯이...
전 많은걸 바라진 않아요..당신과 나 아들 딸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비록 지금은 많이 부족한 남편이지만 애인같은 남편,오빠같은 남편,아버지같은 남편,때론 당신이 힘들어할때 곁에서
든든한 힘이될수 있는 버팀목같은 남편,이 되도록 많이 노력할께요..!!
시작이 많이 시끄러웠지만..우리같이 노력해서 행복한가정,예쁜가정을 만들어 보아요..!!
사랑해요 로안!!

ps. 한국에 와서 처음 맞는 아내의 생일을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로안 정말 사랑합니다..!!


로안을 사랑하는 남편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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