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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번역부탁드립니다.

유주현 0 990 2009.12.08 10:32

사랑하는 당신에게

먼저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오빠 마음도 헤아려 주었으면 좋겠어

우리아들 처음 병원에서 폐가 좋지 않아서 며칠 병원에 있었던거

당신도 알겠지만, 자꾸 집에서 딸꾹질 하고 그래서 많이 걱정이 돼서

청소 먼지없게끔 자주 하라고 그런건데

당신이나,장모님이나  오빠가 회사에서 일끝나고 와서

청소하는게 당신에게 그렇게 안좋은 모습였는지?...

오빠도 일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좀 쉬고싶어

더구나 오빠 몸도 좋지 않은데 왜 피곤하게 당신에게 이러쿵저러쿵 말 많이 하겠어

요즘 수술을 앞두고 오빠가 조금이라도 과로하고 피곤하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자꾸 수술이 연기됐고 어제도 역시 수술하기로 했지만.결국 연기 되어 굉장히 오빠가

괴로웠어 뭐가 많이 잘못된건지 불안해

만약 오빠 몸이 많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저런 괴로운 생각들 때문에

오빠 얼굴 좋지 않았어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조금 돈이 없어 여유롭지 못하고

불편했던거 오빠 알고 있고 당신에게 더 많이 해 주지 못해 늘 미안하게 생각해

때론 오빠도 하기 싫은 말을 많이 할때도 있었지... 좀 아껴쓰라고.. 왜 비싼거 사냐고..

하지만, 당신 건강과 아들위해서 제일 비싼것도 아무말 없이 쓰는 오빠였다

앞으론 할아버지 처럼 말 많이 하고싶지 않아

당신이 좀더 아들 건강을 위해 힘들겠지만, 더 해주길 바래

그리고 우리가족보다 더 당신과 오빠를 신경써주는 선생님,성당사람들에게도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함께 기도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어

당신을 만나 행복한데

서로 오해하지 말고 좀더 이해하고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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