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씨에게
한국에 온지 10일이 되어가네요.
참 힘든 기간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수씨 만큼 우리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가족이니까 참고 이해하고 그리고 기다리면서
행복을 만들어가기를 원합니다.
부모님과 통화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이제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이 곳 생활에 잘 적응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빠른 시간내에 아이도 생겼으면 좋겠고
그리고 부모님들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제수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기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