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뢰

여보..

성대현 0 739 2007.10.23 18:41

여보 무슨말을 어디서 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겟구려..

여보 한국에 온지 2달만에, 23살 어린 나이에..

 베트남 여보엄마 심장병으로 마니마니 위독하신것 같은데 남편도 마음이 무척 아프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구려..

장모님을 한국으로 초청할려구 해도 환자는 비행기를 탈수가 없고 다행히 한국에 오신다고 해도 연로하신 70세의 연세로는 한국에서도 수술이 힘들뿐아니라 수술비용도 한국인이 아니라 보험도 안되서 심장수술은 적어도 약 2,000~ 3,00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장모님 연세에 환자로는 초청을 해도 한국으로 오실수가 없구려..

오신다구 해도 수술이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남편도 마음이 마니 마니 아프고 속도 상하는 구려..

 

여보가 나이가 어려 이해하기 무척 힘들겠지만 생노병사는 사람의 힘으로 어떻께 해볼도리가 없는 것이요..

여보는 나이가 어려 잘모르겠지만 사람이 태어나고 크고 결혼하고 애낳고 기르고 나이들면 병들고 죽는것이 자연의 이치라오...

장모님도 여보와 똑같이 할머니의 자식이였고 할머니가 돌아가실때 여보어머니도 마음이 쓰라렷으나 당신자식들의 뒷바라지때문에 이겨내며 살아가신것이라오..

여보 사람이 만나고 함께 웃고 울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헤어져는 것 또한 자연의 이치라오..

 

여보 또한 장모님 인생을 똑같이 살아갈거라오..

여보 마음이 찢어지는 마음은 남편도 잘 안다오..

남편은 일찍 부모님을 여의어 봐서 잘안다오..

 

장모님이 완치되는데 베트남 돈이 얼마나 드는지 남편에게 알려주시구려..

우리 형편이 되는데로 도와줍시다..

 

만약에 안좋은 소식이 들리면 한국은 휴가가 있으니 바로 베트남 갈수있답니다..

 

여보 마음은 쓰라리겠으나 한국에서 여보 일상생활은 해야만 한다오,,너무 베트남 생각에 슬퍼하는 모습을 장모님이 알면 더 안좋아 한다오.. 

 

여보 이겨내길 남편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께..

 

당신 남편 성대현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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