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h oi!

네, 맞습니다. 우리는 부부니까 서로 존중해야 됩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오빠에게 할말이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어떤 때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나면 직장에 가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자식들이 걱정할까봐 힘든 것을 얘기해주고 싶지 않아 하세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지금 빚(6억동, 한국돈으로 4000만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새벽4시부터 저녁5시까지 일하고 있지만 빚을 아직 못 갚았어요. 계속 그렇게 일해도 평생 그 빚을 못 갚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직장에 나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께서 눈물을 많이 흘러서 만들어 준 사람이 저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오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습니다. 이제 오빠가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