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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베트남 장인·장모님 수술해 드립니다

금민영 0 3,470 2008.06.16 10:26

베트남 장인·장모님 수술해 드립니다

헬스조선·인하대병원·대한항공 공동 주최 지구촌 한가족 캠페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러시아….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외국인 신부들이 한국 농촌의 모습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에 시집 온 외국인 신부는 18만6758명입니다. 이들이 서너 집 걸러 한 집 꼴로 시골집 안방을 차지하면서 우리 사회는 이제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애정도 없이 낯선 나라에 시집 온 외국인 신부들은 말이 통하지 않고, 피부색이 다르고, 한국적 관습도 이해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난 탈출을 위해 한국에 왔건만 여전히 가난의 멍에에 매여 한숨 짓는 이들이 많고, 심지어 남편의 구타와 학대에 신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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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해 이혼하고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신부만 2007년 5794명입니다. 이들의 학대 받는 소식이 본국에 알려지면서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지에서 '반한(反韓) 감정'이 싹트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대, OECD국 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헬스조선과 인하대병원,
대한항공이 이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보듬어 주기 위해 외국인 신부의 자국에 있는 가족 중 중병(重病)에 걸려 수술 등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치료해 주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병의 종류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암 수술은 물론이고 뇌수술, 심장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 필요한 모든 치료를 해 줄 계획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이나 신부전처럼 단기간의 집중 치료로 효과를 보기 힘든 만성질환은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자국에 있는 가족의 중병 때문에 눈물 짓고 있는 외국인 신부나 남편, 주변 사람들은 헬스조선닷컴(
www.health.chosun.com) 이벤트 코너를 통해 환자가 앓고 있는 병의 종류와 상태 등을 자세히 적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수된 사연을 토대로 10명의 환자와 보호자 등 모두 20명을 추석을 전후해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해 줄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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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페이지 바로가기

: http://health.chosun.com/event/eventView.jsp?row=1&eventid=9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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