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에 먹으면 정말 끝내준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오이 물김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 여름이라고 적었지만서도.. 저희는 계절에 관계없이 만들어 먹어요..ㅋ
오이 물김치는 더울때는 시원함에 그대로 전해지고, 추울때는 더 진한 매력이 느껴지지요. 늘 먹어도 변함없는 매력에 푹 빠진답니다.
오이국물김치는 무대신 오이로 만든 동치미라도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오이의 아삭함이 여름김치담고, 동치미국물처럼 가슴까지 시원함이 느껴지는것이.. 제대로 맛이 나는 국물김치랍니다.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오이국물김치의 또하나 장점은 만들기도 쉽다는거..ㅎㅎ 이게 울초보분들게 정말 반가운 말한마디일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이의 영양은 굳이 적지 않아도 많이들 아시지요? 그래도 그냥 가면 서운하니..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잠까적자면..ㅎㅎ
수분이 90%이상으로 이루졋고, 비타민c가 많이 있는 오이는 갈증해소가 되고 우리몸에 열을 식혀주고 여드름을 가라 앉히는데도 좋으니.. 어른이나 아이들에게도 좋은 채소예요. 또한 최근에 알게된 사실이지만(맛짱은..^^;;),.. 오이속에 있는콜라겐은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다 아시겟지만, 마사지를 하면 미백효과도 짱..ㅎㅎㅎ 많이드시면 다이어트에도 짱이랍니다.
◈ 아삭아삭션한~! 오이물김치 ◈
풀물은 미리 만들어 식혀두고, 오이를 손질하여 먹기좋게 잘라 줍니다.
오이김치를 담구는 것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정하면 되요. 오이의 양끝만 자른후에 통으로 열십자를 내어 그대로 담구어 드실때 썰어 담아도 된답니다. 맛짱은 꺼내어 바로 먹기 좋은 정도(오이를 5등분)의 크기로 잘랐어요.
ㅎㅎ 오이 손질을 하는데 뜬금없이 등산을 하고 싶은것은 왜인지..^^;; 힘들게 정상 올라가서 가지고 간 오이를 집어 들고 먹는맛은 ..정말 꿀맛이지요. 드셔보신 분만이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오이의 단 맛을 이해하실거예요.
[재료] 오이 10개, 무 300그램(지름, 넓이약 10센치두께정도의 양), 부추 80그램(한줌정도), 홍고추 4~5개, 쪽파 12가닥(없으면 대파의 흰줄기만 1대) [오이절이는 물 ] 물 1800cc(9컵), 소금 4~5수저 - 맛을 보았을때 간이 조금 센 찌개정도의 간이면 됩니다.
[오이소 양념] 액젓 2수저
[오이김치국물] 풀물 7~8컵(찹쌀가루 2수저, 콩가루 2분의1수저) 마늘,생강- 채를 썰어 넣으면 국물이 더 맑아요. 배 - 큰 것 2분의1개 (갈아서 즙만사용) 홍고추 2~3개- 갈아서 즙만사용 소금 굵은소금 1숟가락 반~ (위에 간은 싱거운 정도예요...맛을 보았을때 찌개정도의 간이면 됩니다.)
*** 맛짱은 양념을 마늘과 홍고추는 풀물에 담구어 우려 낸 뒤에 건지고, 생강은 아이가 가끔씩 씹히는 생각이 싫다고 하여 먹기좋게 갈아서 즙으로 사용하였어요) 국물의 단맛은 배즙으로 대신하였고, 오이소의 단 맛은 무가 달아서 넣지 않았습니다. 무가 달지 않으면 **스위트를 2분의1티스푼 넣어주시면 됩니다.
끓는물에 굵은소금은 넣어 녹이고 잠시두어(1분정도) 지찌꺼기를 가라앉친후 오이에 부어줍니다. 절여진 오이(30~40분)는 씻지 않고 바로 김치를 담그니, 반드시 찌꺼기를 가라 않히고 조리를 하여 주세요.
*** 물에 소금을 타서 찌거기가 가라 앉으면 바로 부어야 색이 이쁘고 아삭한 오이김치를 드실수 있답니다.
오이가 절여지는동안 오이소를 준비하여 액젓으로 절여 놓는다.
색도 이쁘지요? 오이소만 보아도 시원함이 전달되지 않나요? 에긍.. 맛짱만 그런가요? 맛짱은 만들기도전에 .. 시원하게 잘익은 오이국물김치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 계절과 관계없이 담구어 먹는 동치미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적당이 절여진 오이소를 적당히 넣어준다.
오이를 밀폐용기에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 국물을 가만히 붇는다. 뚜껑을 닫기전에 오이가 드지 않게 다른 그릇으로 눌러 주고 두껑을 닫는다.
위에 국물은 오이가 잘박하게 담겨는 정도예요. 개인의 기호에 따라 풀물을 가감하여 양을 맟추어 주세요.
*** 오이를 다 먹고.. 남은 오이김치국물로 국수를 말아드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김치국물은 개인의 기호에 맞추어 홍고추를 넣지 않고 만들어도 되요. 맛짱은 식감을 살리기 위에 홍고추를 갈아서 즙만 넣었답니다. 오이국물김치의 국물을 위에처럼 내고 싶으면..고추가루보다 홍고추를 넣어야 국물맛이 더 시원하답니다.
담군지 반나절정도 되는 김치예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반나절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오이물김치가 익기 시작하면 오이색이 약간 노란빛이 강해지고, 국물이 더 맑아진답니다.
그릇에 담을때는 오이물김치의 국물이 칠부정도가 되게 담으면 됩니다.
아흐~ 저는 포스팅을 하면서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ㅋㅋ 언제나..먹는거에 약한 맛짱입니다.
잘 익은 오이국물김치를 시원하게하여 먹으면.. 음..아주 더운 날 .. 얼음 냉장고에 들어갔다오는 기분이랍니다. 그 기분아시겟지요? 땀이 쏙들어가면서.. 갈증해소를 한꺼번에..ㅎㅎㅎ 정말 여러가지로 짱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