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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요

VWCC 0 1,273 2007.07.06 15:16

“폭력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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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개소된 홍성 가정폭력상담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폭력없는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 10월26일 개소한 홍성 가정폭력상담소(소장 하희자)는 갈수록 늘어가는 가정폭력을 사회에서 추방하기 위해 상담 뿐만아니라 이주여성 가족캠프와 예방교육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상담소는 지난달 13일과 29일 1789부대 4대대와 98보병연대 장병 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 폭력 예방 교육을 가졌다.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교육에서는 폭력이 사회나 가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고 폭력없는 세상 만들기에 다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해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 가정폭력상담소는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몽산포에서 베트남 이주여성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족캠프를 열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이주여성 폭력 예방에도 힘썼다.

캠프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고 문화도 낯선 이국땅에 건너온 베트남 이주 여성들이 남편과 게임을 즐기며 가족간 사랑을 확인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릴 것을 다짐했으며 남편들도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어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상담소는 이밖에 교도소나 보호관찰소, 법원 등의 위탁을 받아 가정 폭력에 대한 상담을 벌이는 등 폭력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희자 소장은 “최근들어 가족들에 의한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상담과 예방교육, 이주여성 가족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폭력을 추방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대전일보 | 기사입력 2007-07-04 23:33 

출처 : <저작권자ⓒ대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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