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보건소 결혼이민자 여성 무료검진 큰 호응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결혼이민자 여성과 배우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28일 옥천읍 문정리 다목적회관에 국제결혼 여성을 위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처음 실시되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간기능검사,당뇨및 고지혈증 등 필수항목등이 들어있어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안내면사무소에서 안내,안남면 거주 결혼이민자 25명을 대상으로 한 검진에서 지난 5월4일 딸 쌍둥이를 출산한 노두딘씨(32)는 “베트남에서 시집온지 1년밖에 안돼 언어가 서툴러 병원에 혼자 가질 못했는데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세웅기자 swpark@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2007-07-02 14:03]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옥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