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자는 결혼하면 호랑이가 된다.’
베트남에서 온 결혼 이민 여성이 많은 한국과 대만은 물론이고 베트남 남자들 사이에도 베트남 여성들을 이야기할 때 이런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결혼 전엔 양처럼 순하고 나긋나긋하다가도 결혼해 아이들을 낳고 자리를 잡으면 ‘본색’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19년 전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는 황건일(60)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은 “그 말은 결국 생활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라며 “이 곳 여성들의 희생정신, 책임감, 독립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게 베트남 출신 아내를 둔 다문화 가정 남편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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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