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양구]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돕는다

VWCC 0 1,815 2008.07.24 09:55

양구군여성단체협의회·예림회 오늘 이웃사촌 결연식

【양구】양구군이 여성결혼이민자와 사회단체와의 결연을 주선한다.

군에 따르면 24일 양구읍 문화복지센터에서 여성결혼이민자 49명과 6개 사회단체의 이웃사촌 결연식을 갖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날 일본 출신 요시무라 요꼬외씨 등 22명은 군여성단체협의회와 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며 중국 출신 주부 5명은 한국여성예림회 양구지회와 결연을 체결, 교류를 한다.

태국에서 온 5명은 아이코리아 양구군지회, 필리핀 출신 주부 8명은 양구군여성의용소방대, 베트남 출신 6명은 양구군바르게살기협의회, 카자흐스탄 출신 3명은 군청 여직원회인 목련회와 각각 결연을 한다.

김지희 군여성아동담당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과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결연사업, 교육사업, 상담활동 등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양구 행복나눔센터에 결혼이민자실을 설치해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

또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위성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태국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의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