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통신사]결혼이민자 어울림 한마당 마련

박옥화 0 1,435 2008.07.07 10:04

결혼이민자 어울림 한마당 마련
기사입력 2008-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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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친목과 적응을 돕기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사하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6일 오후 2시 감천동 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2회 외국인 한국문화체험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풍물패 축하공연, 문화체험 한마당, 어울림 한마당, 장기자랑 한마당, 민요장구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베트남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은 자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참가 외국인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친목의 시간을 갖는다.

또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한국어 3분 스피치, 한국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상품도 마련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결혼이민자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한국문화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