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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집중 후] 어느 베트남 신부의 마지막 편지

박옥화 0 1,821 2008.06.25 15:28

방송 : mbc <집중 후>

방송 날짜 : 2008년 6월 21일(토)밤 9시 45분

제목 : 어느 베트남 신부의 마지막 편지


◆ 누가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지난해 7월 남편의 구타로 늑골이 18개나 부러진 채 살해된 베트남 신부 후인마이
(19). 그녀가 죽기 전 남긴 한 장의 편지에는 외롭고 불행했던 결혼 생활이 담겨 있었
다. 낯선 타국 땅에서 19살의 짧은 인생을 마감해야만 했던 후인마이. 시집 온지 한
달밖에 안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의사소통 등의 문제로 남편과 갈등
을 겪었던 후인마이가 베트남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자 이를 괘씸하게 여긴 남편은
그녀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고 결국 한국 땅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건 발생 일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의 유가족들은 여전히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뉴스후가 베트남 현지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코리아 드림이 그들에
게 남긴 것 그리고 개선돼야 할 국제결혼 문제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 여성의 상품화! 국제사회가 화났다!

마음에 드는 신부를 물건 고르듯 선택해 만난지 하루 만에 결혼을 올리고 신부를 데
리고 오는 비정상적인 국제결혼. 여성의 상품화는 물론 인신 매매성 결혼으로 낙인
찍힌 한국의 불법 결혼 행태에 국제 사회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국제결혼을 아예 금
지해버린 베트남과 캄보디아. 그러나 베트남 현지 취재 결과 불법 맞선 현장은 계속
되고 있었다.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맞선 현장과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일고 있는 반
한 감정을 집중 취재했다.

 

◆ 버려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2세들

희망을 갖고 한국 땅을 밟은 이주 여성들 가운데 가정 폭력 등으로 결혼 생활을 유지
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최후 선택은 이혼. 그러나 피해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2세에
게까지 고스라니 이어지고 있었다. 이혼한 엄마와 베트남에서 함께 살고 있는 세 살
배기 민형이. 베트남 현지에서 만난 민형이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또래 아이들처
럼 유치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 얼굴도 모른 채 베트남
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민형이. 그러나 민형이 처럼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버
려지고 있는 2세들이 국내에 넘쳐나고 있다. 부모의 이혼으로 이중 고통을 받고 있
는 2세들의 문제를 뉴스후가 단독 취재했다. 

 

출처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newswho/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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