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통신사]용인시 결혼이주여성 위한 해피맘 스쿨 문 열어

박옥화 0 1,429 2008.06.10 09:53

용인시 결혼이주여성 위한 '해피맘 스쿨' 문 열어
기사입력 2008-06-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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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경기 용인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개설한 '해피맘 스쿨'의 첫 강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피맘 스쿨'은 지역내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족 내 역할 습득 및 가족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한편 자기 계발의 기회를 갖도록 처인구청사 본관 3층에 자리한 용인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6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지난 5일 열린 첫 강좌에서는 홍은실 강사가 3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과 자기계발'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 참가한 김량장동 하시모또 노리꼬씨는 "이주여성으로 항상 마음을 강하게 다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무척 유익한 강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천시에서 강좌를 들으러 온 중국인 이주여성 이금옥 씨는 "너무 좋은 교육으로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피맘 스쿨은 이달 12일 홍은실 강사의 '한국예절교육과 인간관계'과 19일과 26일에는 권영호 용인교회 목사의 '우리가족의 대화법 I, II'가 이어진다.

참가희망자는 수시접수(031-323-7133~4)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결혼이민자 대상의 찾아가는 한글교육 서비스, 아동양육지도 서비스 등 방문교육 서비스 대상자도 수시 접수한다.

한편 용인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월 개원해 지역 내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조기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정서체험 등 종합적, 체계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