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통신사]서울시, 외국인 자녀 대상 보육시설에 운영비 지원

박옥화 0 1,403 2008.06.03 11:47

서울시, 외국인 자녀 대상 보육시설에 운영비 지원
기사입력 2008-06-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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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는 내국인 자녀와 외국인 자녀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을 '다문화 다민족 어린이집'으로 지정, 운영비와 보육도우미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외국인 어린이 18명을 데리고 있는 이태원동 사무엘어린이집과 13명을 데리고 있는 신길1동 신길어린이집을 '다문화 다민족 어린이집'으로 시범 지정, 교육기자재비(1회 200만원)과 다문화체험교육비(월 3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만 60세 미만의 내외국인 기혼여성, 보육시설 근무 경험자 중 보육도우미를 선발, 외국인 자녀 5명 이상을 데리고 있는 보육시설 중 희망 시설에 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체류자의 권익보호와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저소득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과 외국인 자녀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