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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알아두면 편리한 전화번호1588-5644

박옥화 0 1,395 2008.05.13 10:58

제목  알아두면 편리한 전화번호


이름  김수철 날짜  2008-05-12 21:12:13 조회  6


 

지난 주말에 시골 도로를 자동차로 운행 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베트남) 여성을 발견하였는데 언어소통이 되지 않아 무료통역전화(1588-5644)의 안내 도움을 받고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한 적이 있다. 무료통역전화 봉사자의 통역에 의하면 이 베트남 여성이 임신초기인데 하혈이 심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하기에 119를 불러 일부 시간을 지체하는 것 보다는 직접 차에 탑승시켜 병원으로 가는 게 더 빠를 것 같아 바로 차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했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긴급을 요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몇 개 있다. 112, 119, 114. 131 그리고 1588-5644등이다 112. 119. 114. 131은 언급을 하지 않아도 우리나라 사람이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수시로 이용을 하고 있는 줄로 안다. 하지만 1588-5644는 좀 생소 할지도 모르겠지만 얼핏 어디선가 듣기는 들은 것 같은 번호라고 생각 될 것이다.

 

몇 해 전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국제결혼이 성행하여 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이주해 살고 있다. 그 중 중국 동남아시아 국적의 여성들이 대다수인데 이들이 전국 각지에 분포하여 살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 등은 있어도 우리가 그들을 위한 외국어 강좌나 모임은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외국인 이주 여성들은 이주해 오자마자 우리나라 말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고 일부는 우리나라 사람처럼 한국어가 유창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 외국인 이주 여성들은 한국말을 잘 못한다 그들 주변에서 그 나라말이 능숙한 사람이 없으면 완벽한 언어소통은 사실 어렵다. 그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의 전화번호라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영어, 일어 중국어 등 17개국 통역자원봉사자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고 하니 외국인들이 도움을 요청 하거나 도움을 받을 일이 있으면 수시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무료가 아닌 일부 통역서비스는 비싼 요금을 지불하여야 하지만 이 전화번호는 무료로 손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전화번호이니 필히 기억하도록 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여성들이나 근로자를 위해 자주 활용 하였으면 좋겠다

 

김 수 철 /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66-6


(ki1402@hanmail.net 018-78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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