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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駐한.베트남 양국 대사, 베트남신부 동반 만남

박옥화 0 1,562 2008.04.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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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시간 : 2008-04-29 오후 5:07:40
駐한.베트남 양국 대사, 베트남신부 동반 만남
'베트남 신부' 애로 사항 등 청취
임홍재 주 베트남대사와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가 함께 국내에 시집 온 '베트남 신부'를 만난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 차 귀국한 임 대사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2일 반 대사와 함께 베트남 출신으로 국제결혼을 한 분들이 많이 사는 충북 옥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신부들을 만나 애로점을 듣고 베트남 소식도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대사의 동반 방문은 임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인권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 신부'의 처우 개선을 위해 그간 해온 노력도 소개했다.

임 대사는 "지자체 단체장 247명에게 편지를 보내 국제결혼을 통해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여성들이 순조롭게 적응하도록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작년 11월에는 베트남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여성 전문가들을 초청해 여성 정책포럼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발효 예정인 '결혼중개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 불법.탈법 국제결혼 중개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국제결혼 중개업은 등록제로 바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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