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부산 북구, 새마을 부녀회원-결혼이민자 결연]

박옥화 0 1,504 2008.04.28 10:27

[부산 북구, 새마을 부녀회원-결혼이민자 결연]

부산 북구청은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새마을 부녀회원과 결혼이민자가 자매결연을 맺는 '두리만남 행복나눔 결연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 여성단체원 50명과 결혼이민자 50명이 1:1 결연을 맺고 친자매 못지 않은 정다운 이웃이 된다.

새마을 여성단체원은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가 정착하는데 든든한 후견인이 돼 준다.

서로 상대방의 집을 방문해 친분을 쌓고 재래시장 장보기와 문화.역사 유적지 답사도 함께 한다. 새마을 여성단체원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제사상 차리기와 한국 고유음식 만드는 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또 불우이웃 돕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등에도 함께 참가한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 16일 '거주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우리 구에 사는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며 "우리 구를 인종과 국적을 넘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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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09:01:37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