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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Wire]2008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어떻게 열리나

박옥화 0 1,464 2008.04.25 10:43

2008년04월24일 16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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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어떻게 열리나
(창원=뉴스와이어) 2008년04월24일-- 경남도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여성인권과 상생의 공동체’ 라는 주제로『2008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를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지난해 도는 전국 최초로 전국여성인권대회를 개최하여 여성 3대 폭력근절을 위한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민관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였고, 여성관련 정책 및 복지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7일에는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성인지 교육 노력으로 전국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여성정책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행정을 펼쳐가고 있다.

이러한 전력을 기반으로 본 대회를 국제행사차원의 인권대회로 개최하고자 하는 취지는 세계여성인권을 재조명하고 여성관련 네트워크를 구축, 여성들의 역량을 증대하여 선진화된 여성정책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있다.

지난 10년 간 한국은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하여 민간단체, 정부가 꾸준히 노력해 왔고 여성 폭력을 근절하고 평등권 실현을 위하여 여성발전 기본법 등 여성관련 법과 다양한 제도들이 제정, 시행되어 왔다.

이런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에 대한 폭력이 잔존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다문화 사회로 가는 지금 문화적 장벽을 넘어 여성인권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여성인권의식을 국내외적으로 확대, 의식전환을 위함이 본 대회의 취지이다.

대회의 큰 주제인 ‘여성인권과 상생의 공동체’ 아래 ‘정책결정의 동등 참여’, ‘폭력과 성착취 근절’, ‘소수여성의 인권보장’ ‘여성경제활동의 활성화’ 등 4개의 주제로 구성 되어 있으며 이 4개의 주제는 다시 실천적 소주제로 구분되어 사전 행사들이 4월 11일부터 소수여성의 인권보장 분과위의 “이주여성, 이주여성단체의 소리를 듣다”라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5일 본 대회전까지 계속 열리게 된다.

3일간 열리게 되는 11월 본 대회의 4개 분과별 주제 강연을 위하여 초청되는 국제 여성인권운동가로는 다음과 같다. ‘정책결정 동등참여’ 분과에는 포르투갈의 리자이나 타바레스 다 실바(Regina Tavares Da Silva) EU 여성관련 문제 담당 위원이, ‘폭력과 성 착취 근절’의 주제 강연자로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도르카스 코크 아피아(Dorcas Coker-Appiah) 여성폭련관련 변호사가 오게 된다. ‘소수여성의 인권보장’ 분과를 위해서는 말레이시아의 메리 샨띠 다리암(Mary Shanthi Dairiam)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훈련 및 교육 담당운영관이며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프리카의 모리셔스에서 프라밀라 페톤(Pramila Patten)변호사가 강연을 맡게 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4개 주제별로 다양한 워크숍과 토론회가 사전행사로 열린다.

1. 정책결정의 동등 참여

▶ ‘정책수립과 결정에 있어서 성주류화’와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 증진을 확대하는 방안’을 본 대회 세션별 주제로 하였으며, 여대생들의 정치 지도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예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정치지도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 유명 여성 정치인의 정치입문 과정을 주제로 한 집담회 및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멘토링 등의 사전 행사를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다.

▶ 여대생들이 정치 분야에 비전을 가지고 진출할 수 있도록 차세대 여성정치 지도자로 육성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차세대 여성정치 Leadership Academy'를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 등 경남지역의 3개 대학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5-7월에 ‘여성정치 참여,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대학별 순회 정치 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하고, 7월에는 차세대 여성정치 지도자를 위한 ‘2080리더십 캠프’를 열며 9-10월 중 의회방문 및 의정 모니터링 활동을 통하여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여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미래의 여성정치 지도자로서의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한다.

▶ 6월 중에는 정치에 관심 있는 경남지역 여성들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의 정치 입문 경험담을 들려줌으로써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여성의원들의 실질적 역할을 모색하고자 ‘유명 정치인의 정치입문 과정을 주제로 집담회’를 연다. 여성정치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아보고 개선하는 장을 마련하여 여성정치인의 정치입문을 넓히고 정치 입문인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9월 23일, 예비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정치의식향상 및 여성정치지도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여성 정치참여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비전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여성정치 리더십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도내 정치학교,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등 지도자 프로그램 분석과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 또한 9월 26일 경남도의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위직 여성 공무원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는 여성공무원의 리더십 훈련을 통해서 공직의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여 차세대 고위직 여성공무원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 사전에 도내 여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차별적인 인사 관행 및 경력 개발 등에 대해 조사 분석한 후 연구자인 강인순교수가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여성 공무원의 멘토링에 대한 강의와, 리더십과 자기계발을 위한 분임별 워크숍을 통해, 고위직 여성공무원의 확대와 정책 결정과정의 성주류화를 이루어 내고, 양성평등한 정책을 펼침으로써 성평등 사회의 기반을 마련한다.

2. 폭력과 성 착취 근절

▶ 여성 3대 폭력인 가정폭력, 성폭력과 성매매분과에서 오는 5월30일부터 1박2일 동안 부곡하와이에서 폭력의 피해자(생존자) 여성들이 함께 모여 합동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분과는 11월 국제대회 기간 동안 ‘전쟁과 여성폭력’을 주제로 군위안부 할머니의 증언과 아시아의 식민지 기간 동안 여성들의 투쟁사례, 이라크 여성의 증언, 남아공 여성들의 인권을 위한 투쟁의 사례를 증언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 폭력과 성착취 근절 분야의 가정폭력 세부 분야에서는 ‘피해자 소리듣기’ 행사를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피해자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소리를 영상물로 제작한 후 토론을 통해 가정폭력방지법 10년 역사를 뒤돌아보며 정책대안을 찾는다.

▶ 6월 19일 14:00 도립미술관에서 전국 가정폭력상담소 시설 종사자, 상시협 활동가를 초청하여 ‘가정폭력 10년 역사를 되돌아 보며’라는 주제로 관련 법의 역사와 변화, 인식변화, 가해자의 문제, 피해자의 증언,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갖는다.

▶ 성폭력 세부분야에서는 전국성폭력상담소 시설협의회 단체 및 유관기관 상담원을 대상으로 전국성폭력상담소 시설협의회 양혜경 회장의 사회로 오는 7월 16일(수)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성폭력특별법제정이후 한국성폭력실태와 그 변화’ 여성정책개발원 윤덕경 박사가, 경찰대학교 표창원교수가 ‘한국과 외국의 성폭력피해자지원제도 시스템 비교분석’이라는 주제로 토론하게 된다.

▶ 폭력과 성착취 근절의 성매매관련 세부분과에서는 오는 6월 20일 10:30 ~ 18:00, 창원여성의 집에서 인도의 슈니타(sunitha krishnan PrahwaklA) 인권단체 대표를 초청하여 인도 성매매방지를 위한 주정부활동과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 내용을 듣고 중앙인권지원센터의 조영숙 소장으로 부터 한국의 성매매피해여성의 실태와 역할, 경상남도성매매피해여성의 실태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3. 소수 여성의 인권

▶ ‘이주여성의 인권’, ‘장애인 여성의 인권’, ‘새터민(북한을 탈출한 주민)’, 그리고 ‘동성 애자의 인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혼이민자로 정착하고 있는 이주여성과 노동이주자들의 인권을 사전 행사를 통하여 듣게 되며 학자와 활동가들이 함께 한다. 5월 14일에는 장애인 여성들의 인권 실태와 문제를 점검해 보는 사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를 통하여 장애여성들의 이동권,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교육권과 이동권에 대한 실태와 문제를 점검해 보며, 지방 정부 차원의 장애인의 인권 보장을 위한 조례제정의 사례를 청취할 예정이다.

▶ 이주여성의 인권실태와 문제점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현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4월 11일 10:00 - 15:00 창원시 팔용동 소재 미래웨딩캐슬 4층에서 이영화 양산외국인노동자의 집 상임이사의 사회로 3명의 이주여성을 초청 이주여성의 문화적응과 기초교육, 자녀교육과 가족관계, 그리고 일과 사회생활에 대하여 ‘이주여성의 목소리를 듣는다’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주여성들의 인권문제를 상담하고 지원하는 단체들의 소리를 듣는 시간으로서, NGO로서 활동하는 부산 어울림의 상담가와, 경남결혼이민자 지원센터의 박해숙 소장의 발제로 경상남도의 실태를 보고 하게 된다.

▶ 2차 세미나 1부 행사로 김태련 이화여대 명예교수 사회와 발제자로 김현미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한국염 한국이주여성 인권센터소장이 ‘이주여성에 대한 여성 사회학적 분석’과 이주여성 실태와 인권문제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3부행사로 이금연 한국감마연구소 대표의 사회로 이주여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에는 부산외국인노동자인권을위한 모임의 정귀순 대표 등이 참여한다.

▶ 5월 14일 수요일에 열리는 장애여성의 인권과 실태를 위한 토론회에는 김미연 장애인 문화여성공동체 대표, 방희정 이화여대심리학과 교수등이 장애 여성들의 교육, 경제권, 사회권, 이동권에 관한 실천방안을 찾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장애여성들이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삶이 될 수 있도록 교육권 이동권 문제 해결방안 모색 검토를 위해 오는 5월 14일 13:30~16:00 창원시 중앙로 157 소재 한국무역회관 경남지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사회로 문숙현경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장명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상임대표의 장애여성의 인권 실태와 문제점을 발제하면 허주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목포시 장애이동권 관련 인권 조례사례발표 조이명자 경남아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은정DPI(경남장애인연맹)사무국장 토론자로 나선다

4. 여성경제활동의 활성화

▶ 다양한 여성일자리 확대, 저소득여성의 경제적 자립, 여성노동 환경기반 구축을 위한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 5월 2일 14:00~17:00 창원시 외동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6층 브리핑룸에서 정성희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장, 김경옥 경남보육정보센터소장, 오승환 한국이업종 교류회장, 최훈 경남교육청 장학사를 토론자로 하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여성취업의 장애요인과 자녀양육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 6월말에는 심인선 경남발전연구원 여성정책센터장의 사회로 김여용 (사)경남고용복지센터 사무국장을 토론자로 하여 ‘저소득여성의 경제활동과 제약’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저소득여성의 사례를 통한 지역사회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한다.

▶ 6월 12일에는 경남발전연구원 민말순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전하성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여성기업의 현황과 기업운영 방향’이라는 발제자로 하고 김경조 부산·경남·울산여성벤처 협의회장, 전말선 동양특수 금속회장, 서광식 경남도 기업규제완화팀장을 토론자로 하여 여성기업의 활성화 방안과 기업운영의 애로사항을 분석하기 위하여 ‘여성기업의 활성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 9월 25일에는 다양한 일자리창출에 관한 각계의 논의를 위하여 고학력 여성의 고용방향과 여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사전 행사를 준비, 기획, 진행하고 있는 집행위원들은 경남도 내 여성경제인, 학자, 연구자, 여성인권과 복지 관련 단체 대표자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대회의 진행 원칙으로는 여성폭력 생존자들이 최대한 자신들의 소리를 내도록 하고 학자, 행정과 정책 관련자들은 이들의 ‘소리’를 ‘경청’하여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는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전략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경남도가 세계여성인권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여성인권보호와 복지 정책에 최고의 정책 가치를 두고 있는 김태호 지사의 의지와 여성복지와 여성폭력 관련 단체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어우러진 ‘민관 파트너십’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대회의 조직은 명예위원장으로는 이효재 원로 여성학자가, 김태호 도지사와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인 신혜수씨가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집행위원장은 조현순 창원여성의 집 관장이며 집행위원장은 지난 2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도여성능력개발센터 3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대회 준비와 진행을 위한 집행위원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는 집행위원회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2007년 한국 정부에 권고한 사항을 참고하고, 국제인권조약과 페미니즘을 토론하면서 관점과 기준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본 대회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인권의 현주소를 분석, 진단하여 여성인권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개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며, 동시에 인권개념 확산을 위해 인권교육 실시에 행동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문의처 : 경상남도청 여성정책과 김윤모 055-211-5244


출처 : 경상남도청

홈페이지 : http://www.gs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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