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도내 거주 외국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6대 지원 사업을 설정하고 41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내 남성이 외국인과 결혼한 건수는 지난 2001년 472건, 2005년 1636건, 2006년 2240건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30일 현재 5577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당 축제 △방문교육 서비스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센터 운영 △여성결혼 이민자 직업능력 개발 지원 △다문화가족 복지지원 △건강한 산모,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한 산전 진료사업 등 6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도는 내달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시·군 다문화 가족 2000여 명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한글교육 서비스를 전개하고 자녀 임신·출산·양육·상담 등을 돕는 찾아가는 아동양육 지원, 한국어 자녀학습 지원, 학교생활 상담·지도 사업을 펼친다.
또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9개소를 오는 2010년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기반 지원을 위해 영어, 중국어민 원어민 강사 양성사업과 양성된 원어민을 지역아동센터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