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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차별·편견 대신 이해하는 마음을

박옥화 0 1,315 2008.04.14 10:08
차별·편견 대신 이해하는 마음을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사전 세미나'서 이주여성 한 목소리
newsdaybox_top.gif 2008년 04월 14일 (월) 채지혜 기자 btn_sendmail.gif know@idomin.com newsdaybox_dn.gif
   
 
  11일 창원 미래웨딩캐슬에서 2008 세계여성인권대회 사전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할 테니 한국인들도 우리를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다."

2008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사전세미나 '소수여성의 인권보장'에서 발제자로 나선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이번 세미나는 11일 오전 창원 미래웨딩캐슬에서 이주여성들과 도내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발제자로 나선 양산결혼이민자가족센터 상담실장 이주여성 이민 씨는 "사실 가족들에게조차 나의 모국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을 때 서글픔을 느낀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한테 엄마 나라의 모국어와 문화를 가르쳐서 아이들도 엄마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 여성인 테스 마낭안 씨 역시 "결혼이주여성들은 자신이 선택해서 한국인과 결혼했으므로 이주여성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려고 노력한다"면서 "한국인들도 우리를 차별과 편견의 시선이 아닌 이해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주여성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섹션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 김나현 씨가 '문화 적응과 기초교육', 중국 이주 여성 이민 씨가 '자녀 교육과 가족관계 안의 이주여성', 필리핀 이주 여성 테스 마낭안 씨가 '일과 사회생활'에 대한 발제를 했다.

 

출처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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