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계명대학교는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한국어문화센터'를 설립,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계명대는 오는 14일과 내달 9일 각각 베트남 다낭대학교와 타지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에 `한국어문화센터'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조만간 베트남에 한국인 강사 2명을 파견하는 한편 타지키스탄에는 기존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강사 2명을 한국어문화센터 전담요원으로 배치키로 했다.
계명대는 월 3달러 가량의 수업료만 받고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계명대는 올해 내로 일본 오사카(大阪)와 필리핀 마닐라에도 한국어문화센터를 추가 설립하는등 향후 아시아 뿐만아니라 미주와 유럽지역 등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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