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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가족 지원사업 본격화

박옥화 0 1,246 2008.04.03 10:18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사업 본격화


입력날짜 : 2008. 04.03. 00:00


 전남대, 장성·담양·곡성지역 지원센터 개소
 
 전남대가 다문화가정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이들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을 펼친다.
 2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어교육원은 장성·담양·곡성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 센터는 전남대가 공모를 통해 장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개설한 것으로 센터 운영을 위해 전남대는 올 한해 국비와 도비, 군비를 포함한 3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재 장성과 담양, 곡성지역에는 각각 156명, 144명, 134명의 여성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는 등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들 대부분 가정들이 가족간의 의사소통의 문제와 문화차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들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성공적으로 국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교육 참여가 어려운 여성결혼이민자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는 가정방문을 통해 한글교육지도사와 아동양육지도사를 파견하는 맞춤형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관련 기관 단체와 밀접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서장준 센터장은 "지방 자치단체와 대학의 역량을 한데 모아 결혼이민자의 삶과 인권 개선에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효과적인 사업들을 통해 문화적 차이와 자녀양육,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과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기자 coolguy@kjdaily.com         

 

 

출처 : http://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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