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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강원도, 결혼이민자 뿌리내리기 팔걷었다

박옥화 0 1,359 2008.03.24 13:15
강원도, 결혼이민자 뿌리내리기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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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고성군은 매주 화·금요일 2시간씩 여성회관에서 여성 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강원도, 자녀양육·한글지도 나서

강원도가 국제결혼을 통해 도 내에 정착한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2007년 말 현재 도 내 여성 결혼이민자 2,843명 중 1,769명(62.2%)이 결혼기간 5년 미만으로 국제결혼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24억원을 들여 영·유아 양육지원과 한글지도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농어촌 지역과 교통 불편을 겪는 가정을 중심으로 167명의 방문지도사를 매주 2회 596가정에 파견해 한글을 지도하고 아동의 양육을 돕기로 했다.

또 한글교육은 18개 시·군과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여성회관 등에서 1,027명을 대상으로 초·중급 과정별로 구분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 및 정보화 교육을 비롯해 각급 학교의 방과 후 활동에서 모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일할 기회를 주는 한편 통·번역 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웃사촌 결연사업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외국인 생활안내 책자 제작,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무료 건강검진, 모국 방문 등을 지원키로 했다.

춘천=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출처 : http://www.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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