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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홍성군이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건너온 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올해 1억1000여만원을 들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조기 정착과 건강한 가정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홍성사회복지관에 설치되는 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교육과 한국어 교육, 자녀교육 및 가족 상담 등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이나 관공서 등을 이용할 때 겪는 언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국가별 통역 요원을 배치한 홍성군 통역센터를 운영하며 한국생활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도우미 파견사업도 추진한다.
결혼이후 한번도 친정을 다녀오지 못한 저소득 이주여성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친정보내주기 사업과 한국인과 이민여성들간 문화 교류 등을 도모하는 한마당 축제를 상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 전통문화체험, 전통음식 요리교실, 생활예절 교육, 문화유적답사 등 생소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호이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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