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베트남주부 투신사망 진상규명 해야`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등 대구경북지역 20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이주노동자인권실현을 위한 대구연대회의'는 13일 오전 경북 경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6일 경산 모 아파트에서 투신한 베트남주부 '란'씨(22)의 사망원인에 대해 경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인이 사망한지 3일 만에 시신을 화장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직무유기가 없었는지 밝히고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불법성에 대해서도 수사 및 제도적 정비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