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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07 어울림 다문화 사회 문을 열다] 책자 발간

박옥화 0 1,422 2008.01.24 14:36

경북도, '2007 어울림 다문화 사회 문을 열다' 책자 발간

 


(대구=뉴스와이어) 2008년01월22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007년 12월 31일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착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제공을 위하여 이주여성들의 생활수기와 한국의 일상생활 정보를 모아 경북여성긴급전화1366 주관으로 『2007어울림 다문화사회 문을 열다』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경상북도의 어울림 프로젝트의 성과와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을 직접 탐방하여 그들이 한국땅에서 한가정의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살며 한 많은 삶과 애환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가는 아름다운 모습들과 결혼이민자로써 살며 느낀 한국 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생활수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베트남 새댁으로 4년째 살고 있는 팜 티 뮈티엔(25)씨는 한국에 왔을 때 말도 글도 몰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남편과 함께 있는 게 가장 행복하다면서 남편과 이야기를 하면서 한번은 남편이 “아무래도 나이로 볼 때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날게 분명하니 내가 없어도 수정(딸)이 하고 잘 살아야 한다”라고 해서 ‘제가 “우리는 태어날때는 같이 못했지만 갈때는 같이 갈 수 있다. 오래 같이 살자, 그리고 다음에 다시 태어날 때는 우리 같이 손잡고 태어나자”그랬어요’라고 말했다는 팜 티 뮈티엔씨의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가는 모습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경북여성긴급전화1366, 결혼이민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연구학교 등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열정도 느낄 수 있다.

예천군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의 전선희씨는 이주여성자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며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양육환경 속에서 지속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의미와 행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한국여성의 이민역사와 베트남 현지의 환경을 취재한 기자의 이야기, 각종 포럼에서 발표되었던 글, 결혼이민가족을 지원했던 분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기획특집으로 담겨져 있다.

이 책자발간을 주관한 권은주 경북여성긴급전화1366 대표는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여성의 가슴아픈 사연들을 주로 상담하며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결혼이주여성을 직접 만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차이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가족과 이웃간에 신뢰와 사랑을 가득히 쌓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당부하면서,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함께하는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07어울림 다문화사회 문을 열다』는 경북의 여성결혼이민자 4,000여명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번역, 제작된 생활정보 가이드북 “희망을 주는 나무”는 각각 2,000여명의 베트남과 중국의 결혼이주여성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언론문의처 : 경상북도 새경북기획단 담당자 김소일 053-950-3473

출처 : 경상북도청

홈페이지 :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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