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결혼이주여성 요리경연대회 열려

전주서 결혼이주여성 요리경연대회 열려   
 

전주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는 28일 전주 한옥생활체험관에서 '결혼 이민자 자국 요리 경연대회 및 결혼 이민자 가족 송년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전주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요리 대회는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일본 등 이주 여성의 국적별로 팀을 나눠 진행됐다.

이주 여성들이 솜씨를 발휘해 요리를 만드는 동안 자녀들은 엄마나라 소품 만들기, 전통문화놀이, 엄마나라 영화 보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품평회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한 뒤 출품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인 멜린다(44.여.전북 익산) 씨는 "고향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서 서로 나눠 먹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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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18:31:07 입력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2&cm=%EC%82%AC%ED%9A%8C%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7&no=709309&selFlag=&relatedcode=&wonNo=&sID=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