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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단일민족 극복 권고

VWCC 0 1,322 2007.08.20 11:12
유엔 '단일민족 극복'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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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리가 자랑스럽게 쓰는 말 중 하나가 단일민족이라는 표현이죠.

하지만 이말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차별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UN이 한국이 단일민족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고 다민족 성격을 인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외국인 노동자 10만 시대. 농촌 총각 열명 중 4명이 국제결혼.

이런 시대변화에 발맞춰 한국은 단일민족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고 UN이 권고했습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순수혈통과 혼혈같은 용어에 담겨져 있는 인종적 우월성의 관념이 한국사회에 여전히 널리 퍼져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족의 단일성을 강조하는 것이 외국인과의 우의증진에 장애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초중고 교과서에 다른 민족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늘리고,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민자의 법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UN의 이러한 권고는 한국에서 외국인 차별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 스위스국제경영개발원의 조사결과 전체 55개국가 중 한국은 인종 양성 차별이 51위에 달했고, 또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외국인 노동자의 절반이 직장에서 욕설을 들었고, 30%는 폭행까지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MBC 뉴스 김세진입니다.


list_ra.gif 김세진 기자 200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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