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27일 오후2시 송정2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 '제2기 다문화가정 행복학교' 입학식을 갖고 한국어 초급, 중급과정과 한국요리, 한국문화 등 다양한 수업을 3개월간 갖게 된다.
| ▲ 신입생대표는 " 우리학생 일동은 2008년도 다문화가정행복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배움으로써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즐겁고 신나게 교육받을 것을 선서합니다."고 선서하고 있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소장 오정균)에서는 국제 결혼가정의 증가로 인한 외국인 주부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 행복학교를 개설 했다.
다문화가정 행복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자녀양육과 가정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행복한 가정조성을 돕게 된다.
개설과목은 한국어 초급, 중급과정과 한국요리, 한국문화, 건강 강좌와 체험학습 등을 통한 한국생활적응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생은 베트남, 일본, 필리핀, 중국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주부 50명이며 행복학교를 통하여 한국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자녀를 동반한 수강생을 위해 탁아방도 운영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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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이주여성의 아들을 안아 주며 돌보고 있는
전갑길 광산구청장 |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결혼이주 여성의 증가에 따라 장밋빛 꿈을 가지고 이국땅에 결혼해 왔으나, 언어소통의 어려움, 자녀양육문제, 문화 차이에 따른 부부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또 “이와 같은 어려움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광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행복학교를 개설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학습 등의 교육을 통해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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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장규 대한적십자 봉사회 광주·전남 회장은 광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증하면서 "열
악한 환경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정장규 대한적십자봉사회 광주·전남 회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 행복학교 취지는 그 동안 문화적 차이 언어 장벽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면서 “고향에 두고 온 가족생각에 목이 메인적이 많았을 것으로 사려된다. 이번 수업으로 인해 모든 것이 치유되길 바라며, 적십자에서는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있다”며 위로한 뒤 광산장학회에 2백30만원을 기탁, 교육생들에게 지원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4월에 개강한 제1기 다문화가정 행복학교가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참여와 가족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3개월의 과정을 마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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