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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결혼이민자 배우자와 대화 어려워

박옥화 0 2,063 2008.11.24 10:58

 2008년 11월 24일(월)     오늘 : 46,740명 / 11월 : 859,146명 / 전체 : 17,939,248명     
 
결혼이민자 “배우자와 대화 어려워” 
진주시, 생활실태조사 … 1년이 고비
입력시간 : 2008. 11.23. 19:00


진주시가 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우자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들었다.

또 결혼 후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6개월 미만이 54.7%로 가장 높았고 6개월에서 1년 미만이 28.7%로 결혼후 1년까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709명의 결혼 이민자 중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과 11월 설문조사 교육을 받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무자 직접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 2008년 5월 현재 결혼 이민자들은 20-25세의 연령이(45.3%)가장 많았으며 출신국가는 베트남(60%), 중국(18%), 캄보디아(9%)순이었다.

또 결혼생활의 만족도에서는 50%가 매우 만족한다, 좋은점에 대해서는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다’(43%)고 답해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결혼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43%가 자녀 양육기술, 한국어 교육, 가족교육, 의사소통기술 등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39%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들을 전 세계 각 나라로 경제적 사회적 외연을 넓히는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사회의 몫이다”며 “결혼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이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와 우리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대근 기자> dklee@kndaily.com         

 

 

출처  : http://www.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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