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결혼이주여성 취미교실 `인기'
( 사회면 2007-7-12 기사 )
-태백가정법률상담소 매주 월·수·금요일
태백시 가정법률 상담소(이사장:김택기)가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주부 한글 및 취미 교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상담소측에 따르면 태백지역에는 중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시집온 외국인 주부 100여명이 살고 있지만 상당수가 한글을 제대로 모르는데다 여가생활을 즐길 기회도 부족해 생활 불편과 소외감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가정법률상담소는 지난해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소내 회의실에서 이들 외국인 주부를 위한 한글과 취미 교실 운영에 나서고 있다.
오전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는 한글과 취미 교실에서는 초·중급 한글과 한지공예 종이접기 요리 등을 교육, 낯선 땅에서의 시집살이에 정을 붙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황창렬(46) 김은숙(42)씨 등 강사들은 외국인 주부들에게 친절하게 한글 등을 가르쳐 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가정법률상담소는 또 외국인 주부들을 태백산 도립공원과 금대봉 대덕산 자연생태계 보호지역 등지로 견학시켜 주며 지역 실정을 소개하고 있다.
태백=장성일기자
출처 :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view.asp?aid=207071100021&s=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