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신문]경기도 제2청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돕는다"

경기도 제2청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돕는다" 
 
 
 

경기도 제2청은 올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제2청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2억2천만원을 지원해 한국어와 자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보조강사 양성사업을 벌인다.

고양권(고양.파주.연천), 남양주권(남양주.구리.가평), 의정부권(의정부.포천.양주.동두천)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이 다문화 가정을 직접 찾아가 자녀 양육과 한글교육을 돕는 방문교육사업에도 9억원이 지원된다.

또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갈등을 해소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돕는 맞춤형 취업지원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2청은 지난해 남양주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다음달 고양시와 의정부시에도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제2청 가족여성정책실은 이날 시.군별 결혼이민자 대표와 태국.일본.인도네시아.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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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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