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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이주민 지원사업 본격 추진키로 해

금민영 0 1,455 2008.02.27 11:22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이주민 지원사업 본격 추진키로 해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8-02-26 16:15]

외국 이주민 0.8%의 다문화시대 맞아 이주민 지원 종합계획 수립

대구시는 지역거주 외국 이주민이 지역민의 0.8%(19,409명)에 달하는 본격적인 다문화시대를 맞아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내ㆍ외국인간의 상호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4개 분야 43개 사업의「이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이주민들의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이주민 지원시책 발굴 자문단을 구성하는 한편, 자녀연령 등 공통관심사가 많은 내국인 가정과 외국인 가정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이주민의 위기대응 및 지역사회 정보제공은 물론, 내국인에게 외국어 활용기회를 제공 등 상생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간의 문화적인 편견을 해소하여 실질적인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주민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이주민 기초 실태조사(5월)와 여성 결혼이민자 가족 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이들의 지역사회 적응, 생활실태, 가구별 특성 등을 바탕으로 장ㆍ단기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주민들의 지역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상담소 등 외국인을 위한 민간단체의 인권 및 법률 상담활동 사업에 대한 지원과 지역 적응을 위한 각종 문화 활동 및 쉼터지원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성 결혼이민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결혼 이민자가족 지원센터 운영을 확대(남구, 달서구→서구 추가)하고, 한글 및 정보화 교실 운영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성캠프 및 내국인의 다문화 이해증진을 위한 학술제와 교육, 결혼이민 정착 우수사례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대구의료원과 대구적십자병원을 통해 인도적 차원의 무료진료 사업과 보건소를 통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병원중 무료진료 참여 희망병원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무료진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들의 지역 거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이주민 생활안내 e-book을 발행하고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명예통역관 위촉과 '생활한국 길잡이' 등 생활정보지 발행, 외국인 동호회 모임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글로벌 지식경제 자유도시'의 비전 실현과 2011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개최 등 국제도시로서의 다문화 존중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제정된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과 '대구광역시 거주 외국인 지원조례'에 명시된 '외국인의 날' 원년을 맞아 오는 5월 25일 대대적인 기념식과 다문화 주간(5.20∼5.26)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위문ㆍ문화행사, 화교문화축제 등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문화 가정의 언어 적응 향상을 위해 대학 및 교육청과 연계해 방과 후 다문화 가정 학생 및 학부모 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유학생 문화체험 및 한국어 말하기대회와 유학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시에서는 외국인 지원 자문단과 지역 대학 유학생으로 구성된 통상모니터 요원, 외국인 지원단체를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불편을 모니터링하고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외국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끝)


+출 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98&article_id=000194460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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