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결혼이민자 위한 행사 개최

여명식 기자 ymsik@gnnews.co.kr 2007-12-25 09:30:00

　하동군이 늘어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사회정착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24일 오후 2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여성결혼 이민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우리문화 골든벨을 울려라’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군이 운영하고 있는 한글과 문화교실을 통해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한마당 잔치판이 됐다.

　또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틈틈이 만든 작품과 사진 등도 전시해 빠른 시일내 우리 한글과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좀더 내실 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토록 하겠다”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우리가 걸어갈 평등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다문화가정과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현지 적응력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여성결혼 이민자를 위해 40명의 정예인력으로 자원봉사자를 구성, 한글교육·문화적응력·상담기법 등을 교육한 후 올 1월부터 연중 주 2회씩 읍·면에서 한글교실을 운영했다.

　또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빠른 시일내 우리사회에 적응토록 생활예절 교육, 요리 교실, 가요 교실 등의 사회문화 체험을 매월 실시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토록 했다.

 

 

출처 : http://www.gnnews.co.kr/view.php?no=179330&section=SE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