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이주여성, '이제 한국말 좀 합니다' |
23일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수료식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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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최선길)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 8월 29일 개설한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3개월 초급과정의 첫 수료생을 11월말 배출하고 지난달 23일 수료식을 갖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박돌봉 도봉구 부구청장은 베트남을 비롯해 8개국 16명의 수료자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집안일, 육아문제로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성실히 교육을 이수한 분들을 격려했다.
결혼 이민자가 초기에 격게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아무래도 의사소통. 무엇보다 한국 생활의 적응력을 높여줄 기초언어교육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교육생들은 한국생활에 꼭 필요한 한국어 교육은 물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교육기회를 마련해준 구청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에서는 결혼이민자 교육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2월 14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공예체험 시간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는 한국어 교육 초, 중급 과정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봉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결혼 이민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함은 물론, 이민자들이 각종 어려움을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아 가정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김다정기자 kdj@todaykorea.co.kr 2007년 11월 30일 (금) 15:10:35
출처 :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