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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성 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 최다이용

박옥화 0 1,334 2007.11.16 15:51

베트남여성 '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 최다이용
10명 중 4명 꼴… 부부·가족 갈등 상담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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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긴급전화를 이용하는 여성 10명 중 4명은 베트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년간 ‘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여성의 상담이 전체(1만1748건)의 43.3%(5083건)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5.0%로 뒤를 이었고 몽골(12.8%), 러시아(8.5%), 필리핀(3.2%) 순이었다.

이는 최근 5년간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 중 베트남 여성이 17.3%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베트남 여성들이 다른 국적 여성에 비해 의사소통 등 어려움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주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 강성혜 소장은 “최근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 결혼이 급증한 데다 한국어나 영어를 사용하는 중국 조선족이나 필리핀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담내용은 기타 정보 제공(27.6%)을 제외할 때 부부·가족 갈등이 20.1%로 가장 많았고 단순통역 요청 18.1%, 이혼 등 법률문제 14.8%, 체류문제 8.8% 등으로 나타났다.

권세진 기자

2007.11.14 (수) 19:07


[ⓒ 세계일보 & Segye.com]

 

 

출처 :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711141659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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