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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女-외국男 결혼정보센터 설립 추진

VWCC 0 1,589 2007.08.22 12:49

베트남女-외국男 결혼정보센터' 설립 추진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8-19 08:15  
   
 
한국으로 시집간 베트남 여성 피살이후 우려 고조

(하노이 AFP = 연합뉴스) 베트남 여성연맹은 베트남 여성들이 불법 결혼중개업자를 통해 외국 남성과 결혼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40곳의 결혼정보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베트남 국영 통신(VNA)이 18일 보도했다.

베트남 내에서는 최근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남편의 극심한 구타로 피살된 이후 외국인 남성과의 결혼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왔다.

베트남 언론은 농촌지역 출신인 이 여성이 결혼 이후 한국 생활의 외로움과 슬픔 등을 적은 편지를 발췌,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성연맹은 350만 달러를 들여 베트남 전역에 정보센터를 세워 향후 5년간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하기로 했다.

베트남 여성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남성들의 주요 결혼 상대가 돼 왔으나 결혼에 필요한 건강 검진과 비자 발급, 신혼여행 등에 1주 정도만 소요될 정도로 초급속 결혼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베트남 여성들이 외국인 남성 앞에서 집단적으로 선을 보이는 굴욕을 감수해야 하는 데다 결혼을 한 이후에도 고립되고 인권 침해를 당하는 경우가 경우가 적지 않아 반감이 고조돼 왔다. 베트남 의회 내에서는 외국인과의 결혼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성은 전년에 비해 74% 증가해 1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에서는 현재 수천개의 결혼중개업체가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여성들을 상대로 한국 농어촌 남성들의 결혼을 주선하고 있다.

(끝)

 

 

출처 : 

<저작권자(c)연합뉴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730118&section_id=104&menu_id=104

 

 

* 해설 : 기사 내용 중 "40곳의 결혼정보센터를  설립" 한다는것은  VWCC와 베트남 여성연맹 간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 중의 하나이며, 정확한 내용은 각 성 여성연맹 산하에 "결혼지원센터"가 설립되는 것입니다.

현재 베트남 내에는 12개의 결혼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있으며, 금년 중 10 여곳에 추가로 설립될 예정이고,

프로젝트 기간 중 베트남 전역에 총 40여개의 결혼지원센터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향후 이 결혼지원센터가 국제결혼을 원하는 모든 베트남 여성들의 지원서류를 직접 접수하여 사전 검증을 하게 되며,

상담, 외국인 소개 및 각종 법적, 행정적인 절차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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