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농촌 여성 이민자 가정 경남농협 지원 확대

[단독]농촌 여성 이민자 가정 경남농협 지원 확대  
 
 
경남농협(본부장 이재관)이 농촌 여성이민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23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농촌 여성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모국방문 지원과 전통문화체험, 이민자가족 방문, 상담원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도내 농촌 여성이민자는 2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21명보다 464명이 늘어나는 등 농촌 총각들과 해외 여성 간 결혼 증가세로 여성이민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경남농협은 우선 농촌지역 여성이민자 중 최초 입국일과 한국 국적 취득일이 2004년 5월31일 이전으로 결혼기간이 오래되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1차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이민한 여성결혼이민자 부부 및 자녀 28가정 106명에 대해 모국 방문 시 항공권을 비롯해 모국에서의 체류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오는 26일부터 이민자 가족이 출국을 희망하는 일자에 맞춰 출국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농협은 외국인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여성단체와 함께 오는 9월 중 전통문화 및 생활습관 체험 등을 통해 국내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2007.07.24 (화) 09:06 

출처 :ⓒ 세계일보 & Segye.com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7072321400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