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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결혼 이민자 육아 불편 던다_6월부터 분유에 다국어 표기

박옥화 0 3,775 2009.05.13 10:02
결혼 이민자 육아 불편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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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분유에 다국어 표기

올해 6월부터 결혼이민자들의 육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분유제품에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품 안내가 표기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6일 남양유업·매일유업 등 국내 4대 분유업체와 협의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분유제품에 대해 다국어로 제품 정보를 제공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 따라 국내 4대 분유업체는 현재 시판중인 65개 분유 품목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 게재 ▲홈페이지 주소 제품용기 표기 ▲묶음포장 겉면 표기 ▲제품 내 설명서 삽입 등의 형태로 분유제품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분유업체는 자사 홈페이지에 많게는 7개 언어로 사용방법·주의사항·영양성분 등을 표기하고 기타 제품포장 등 업체별 특성에 맞게 다국어를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8년 5월 현재 국적취득 기준 결혼이민자는 중국조선족이 2만3,32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1만984명, 베트남 1,490명, 일본 470명 순으로 많다.

복지부 관계자는 “분유 사용에 애로를 겪는 결혼이민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국어 표기 방침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결혼이민자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책에 반영,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hyun2001@nongmin.com


[최종편집 : 2009/05/13]

출처 : 농민신문 & 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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