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결혼 이민자 가족 지원책 마련
강원 춘천시는 6일 결혼 이민자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3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고향을 방문하거나 선진지 견학을 할 수 있도록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결혼이민자 가정 500가구를 대상으로 직업과 거주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결혼이민자들에게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가족에게는 주차비의 50% 감면하고 관광지 입장료와 문화예술회관 공연 관람료는 전액 감면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춘천지역에는 중국과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에서 시집을 온 이민자가 361명에 이르고 있다.
이운규 여성가족과장은 "결혼 이민자 가족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촌문제와 여성, 인권 문제 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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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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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6 11:58:1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