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ald]이번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함께 한화예술캠프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예술캠프가 열린다.

(사)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와 한화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2008 한화 신나는 예술캠프’가 지난 7월16일~18일 1차 캠프에 이어 오는 7월23일~25일, 30일~8월1일 각 2박3일간 경기도 용인의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들어 2년째에 접어든 ‘신나는 예술캠프’는 하나의 예술장르만으로 진행하는 타 예술캠프와는 달리 음악-미술-연극-국악 등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 특히 이번 캠프에는 저소득층 아동뿐 아니라 외국인 이주민노동자와 결혼이민자가족 등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함께 초대해 서로간의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주 1차 캠프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더불어 재한몽골학교 어린이 15명도 함께 참가했다. 몽골 어린이들은“몽골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예술캠프를 체험하면서 예술의 아름다움을 깨우쳤다”며 “다른 지역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여름방학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천시에 있는 도담지역아동센터의 최미선 양은 “몽골 친구들은 처음 만나봤는데, 2박3일간 같이 신나게 예술처험하고 놀다보니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 신나는 예술캠프에는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몽골,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다문화 가족 어린이 270여명이 어울리게 된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m.com)

[ 2008 한화 신나는 예술캠프 개요]

일시: 2차 7월23일~7월25일, 3차 7월30일~8월1일

(1차 7월16~7월18일)

장소: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

대상: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 가족 4~6학년 어린이 270명

주최:한화/ 주관:한국메세나협의회 / 후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프로그램: 미술, 연극, 전통문화, 국악, 음악 등 예술체험과 물놀이, 캠프파이어,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첫날, 입소식-점심-음악-저녁식사-연극

둘째날, 아침-미술-점심-공연관람(연극)-국악-저녁-전통놀이체험

셋째날, 아침-물놀이-점심식사-퇴소식)

선물: 기념 티셔츠 2매씩, 학용품 세트, mp3 등 푸짐한 사은품 무료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