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센터를 방문한 쩐 홍 번(TRAN HONG VAN)씨는 베트남 국립사회과학원(Vietnam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 VASS)의 '동남아시아-동아시아 국제결혼 이민 프로젝트 팀장(책임자)'로 재직 중이며, 현재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의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의 중임을 맡고 있다.
유엔인권정책센터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출국 전 정보제공 프로그램의 경과와 전망 심포지엄’ 참석 차 내한한 쩐 홍 번 팀장은 2008년 6월 27일 본 센터를 방문, 센터 관계자들과 4시간여에 걸쳐 한-베 양국간의 국제결혼 실태 및 현안 문제, 바람직한 국제결혼 문화 정립 등에 대한 토론을 가졌으며, 특히 본 센터와 베트남 정부 간 준비 중인 "국제결혼 지원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갖고 효율적인 시행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사회과학원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마침 본 센터의 한글교육 과정에 참여 중인 베트남 여성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생생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고 같이 대화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들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베트남 정부에 대한 요구 사항들을 들은 쩐 홍 번 팀장은 베트남에 돌아가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을 위한 시책 마련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